『창의성의 틀』: DESK 모형의 심화와 확장
1998년, 현대창의성연구소에서 『창의성의 틀 - DESK 모형 접근』을 출간했습니다. 1993년 『창의성에의 초대』에서 제시한 DESK 모형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발전시킨 후속 저서입니다.
첫 번째 저서와의 관계
『창의성에의 초대』가 "창의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 답변이었다면, 『창의성의 틀』은 "어떻게 창의성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답변입니다.
5년의 시간 동안 학교 현장에서 DESK 모형을 적용하면서 얻은 피드백과 경험이 이 책에 녹아있습니다.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DESK 모형의 심화
이 책에서는 DESK의 네 가지 요소를 더욱 세분화하여 설명합니다:
확산적 사고(D)의 세 차원
- 유창성: 아이디어의 양
- 융통성: 아이디어의 범주 다양성
- 독창성: 아이디어의 희소성
정교성(E)의 단계
- 아이디어 선정
- 세부 요소 추가
- 실현 가능성 검토
- 구체적 계획 수립
민감성(S)의 영역
- 문제 민감성: 개선이 필요한 점 발견
- 환경 민감성: 맥락과 상황 파악
- 정서 민감성: 타인의 필요와 감정 공감
지식(K)의 유형
- 선언적 지식: 알고 있는 사실과 개념
- 절차적 지식: 방법과 기술
- 조건적 지식: 언제, 왜 사용하는지
현장 적용 방법론
이 책의 핵심은 교사를 위한 실천 가이드입니다. 각 DESK 요소별로 구체적인 수업 활동, 발문 전략, 평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론을 알아도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답하기 위해 썼습니다.
수업 설계 프레임워크
- 도입: 민감성(S) 자극 - 문제 상황 제시
- 탐색: 지식(K) 활성화 - 관련 배경지식 연결
- 발산: 확산적 사고(D) - 다양한 아이디어 생성
- 수렴: 정교성(E) - 아이디어 선정 및 구체화
- 정리: 성찰 및 피드백
교사의 역할 변화
창의성 교육에서 교사는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촉진자(facilitator)입니다. 이 책은 교사가 어떻게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안내합니다.
- 열린 질문하기
- 판단 유보하기
- 다양한 관점 격려하기
- 실패를 학습 기회로 전환하기
이 책이 남긴 것
『창의성의 틀』 출간 이후, DESK 모형은 여러 학교와 교육 기관에서 창의성 교육의 기본 프레임워크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현장에서 많은 적용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현대창의성연구소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교사 연수나 워크숍에서 주요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구소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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