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정의와 오해
창의성(Creativity)은 우리 시대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창의성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창의성의 정의와 함께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학계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창의성의 정의는 "새롭고(novel) 유용한(useful)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움과 유용함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독특하더라도 쓸모없다면,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기존의 것과 다를 바 없다면 창의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오해는 "창의성은 타고난 재능"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수십 년간의 연구는 창의성이 훈련과 환경을 통해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오해는 창의성을 예술 분야에 국한시키는 것입니다. 과학자의 가설 설정, 엔지니어의 문제 해결, 일상에서의 요리 레시피 변형 모두 창의성의 발현입니다.
세 번째 오해는 "유레카 순간"에 대한 환상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친 일화는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창의적 성취는 점진적인 탐구와 반복적인 수정의 결과입니다. 번뜩이는 영감보다 끈기 있는 노력이 창의성의 본질에 더 가깝습니다.
창의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잠재력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잠재력을 어떻게 키우고 발휘하느냐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창의성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그것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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